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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시작 시기 (이유식 방법)

by 플러스토리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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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이유식, 어떻게 얼마나 먹여야 할까?

1. 이유식은 수유 직전에 먹인다.

이유식의 첫 시작은 아이의 기분이 좋을 때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0시경 수유하기 바로 전에 이유식을 먼저 먹이고 모유나 분유를 먹입니다.

 

만약 이유식을 많이 낯설어하면 수유를 어느 정도하고 이유식을 먹이는 것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음식물을 뱉거나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아이가 음식을 삼킬 때까지 여러 번 더 시도합니다. 너무 심하게 거부할 때는 며칠 쉬었다가 다시 시도합니다.

 

 

2. 하루 1회에서 3회로 횟수를 늘린다.

초기 이유식을 하는 4~6개월에는 하루에 한 번만 먹이고, 중기인 6~8개월에는 하루에 두 번, 후기인 9개월부터는 어른들처럼 하루에 세 번을 먹입니다.

 

그 사이 한 번 먹는 이유식의 양도 서서히 늘려, 돌 즈음에는 한 끼에 밥을 반 공기(150 cal) 정도 먹을 수 있어야 합니다. 중기부터는 이유식 주는 시간 사이에 간식도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묽은 음식에서 단단한 음식으로 변화를 준다.

이유식의 묽기와 굳기는 단계별로 달라져야 하며, 적어도 7개월 정도에는 음식을 완전히 갈아서 먹이는 것을 끝내고 덩어리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초기 이유식을 할 때는 음식물을 갈아서 미음이나 부드러운 죽 형태로 줍니다.

 

중기에는 혀와 입천장을 이용해 으깨 먹을 수 있는 연두부 정도의 굳기가 적당하며, 쌀을 갈지 말고 밥알 형태가 어느 정도 보이도록 끓인 죽 정도로 먹입니다.

 

후기에는 진밥,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덩어리 음식도 가능합니다.

 

 

 

이유식 재료별 시작 시기 

1. 채소는 이유식 초기부터 먹인다.

쌀미음에 가장 먼저 첨가할 수 있는 채소는 양배추, 호박, 브로콜리, 완두콩, 고구마, 감자 등입니다. 고구마와 감자는 채소라기보다는 밥 종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금치, 배추, 당근, 비트는 질산염의 함량이 높아 6개월 이전 아이들의 경우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6개월 이후에 먹입니다.

 

 

2. 고기는 생후 6개월부터 꼭 먹인다.

6개월부터는 철분 보충을 위해 반드시 고기를 먹여야 합니다. 특히 닭고기와 쇠고기의 살코기에 함유된 철분이 체내 흡수율이 높아 이유식에 적당합니다.

 

고기는 기름이 없는 살코기 부위만 사서 힘줄과 질긴 부분을 모두 제거하고 갈거나 얇게 썰어 익힌 후 갈아서 줍니다.

 

초기에는 완전히 갈아서 먹이고, 7개월쯤 되면 약간의 덩어리가 있도록 푹 익혀서 줍니다. 고기를 익힐 때 우러나온 국물은 이유식 육수로 이용합니다.

 

 

3. 과일은 생후 4~6개월부터 먹인다.

처음 먹일 수 있는 과일은 사과, 배, 자두, 살구 등입니다. 귤이나 오렌지는 9개월이 지나서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

 

딸기와 토마토는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과일이므로 적어도 돌이 지나고부터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중기까지는 과일의 씨와 껍질을 다 제거하고 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과일을 강판에 갈거나 익힌 다음 으깨서 주지만, 점차 덩어리로 먹을 수 있습니다. 과일 주스는 만 6개월이 지나면 먹입니다.

 

 

4. 달걀노른자는 7개월, 달걀흰자는 돌 이후부터 먹인다.

달걀의 노른자는 7개월부터 먹일 수 있지만, 흰자는 돌이 지나고 먹이되 완숙으로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소량만 주다가 서서히 양을 늘리는데, 돌이 지난 아이라도 일주일에 3개까지만 줍니다.

 

달걀노른자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어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두 돌 전에는 먹이지 않도록 합니다.

 

 

5. 생선, 조개류는 돌 이후에 먹인다.

생선과 조개류는 알레르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돌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깨끗한 물에서 자란 작은 생선류나 흰 살 생선은 9개월부터 먹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되도록 돌까지는 미루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오염이 많은 지역에서 자란 생선, 조개, 상어나 참치같이 큰 생선, 민물고기는 오염 물질이 농축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생선을 먹일 때는 소금을 뿌리지 말고 주고, 굴비나 간고등어처럼 짠 생선은 돌이 지나도 많이 먹이지 않습니다.

 

 

6. 생우유는 돌 이후, 유제품은 생후 8~9개월부터 시작한다.

돌 전에 생우유를 먹이면 알레르기가 잘 생기고 장에서 미세 출혈을 일으켜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돌이 지난 다음에는 하루에 400~500cc 정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는 9개월부터 먹여볼 수 있는데, 시판 치즈는 대부분 짜기 때문에 소금 함량이 적은 아이용 치즈를 골라야 합니다. 짠 치즈는 아예 먹이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요구르트는 생후 8개월부터 먹일 수 있는데, 집에서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든 플레인 요구르트가 가장 좋습니다.

 

 

7. 밀가루는 생후 7개월 전부터 조금씩 첨가한다.

생후 7개월 전에 이유식을 만들 때 밀가루를 조금씩 첨가하면, 밀가루 알레르기와 당뇨병 발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마카로니, 파스타, 스파게티 등을 잘 익혀서 부드럽게 해 주면 9개월 후기 이유식 때 잘 먹일 수 있습니다.

 

 

8. 견과류는 돌 이후에 시작한다.

땅콩이나 호두, 잣 등의 견과류는 소화가 더디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적어도 돌 전에는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주의할 것 중 하나가 밤입니다. 밤을 견과류로 생각하지 않고 일찍부터 이유식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밤도 엄연한 견과류이며 알레르기 반응이 잦은 대표 음식입니다.

 

특히 땅콩은 기도로 넘어가는 질식 사고가 우려되므로 적어도 두 돌 이후에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견과류를 일찍 주지 않아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지방 함량이 높아 기름지고 고소한 맛에 아이들이 일찍부터 길들여지면 편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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