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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육아백과

신생아, 아기 필수 예방접종 9가지

by 플러스토리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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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방접종

1. BCG(결핵 예방접종)

• 예방 질병 : 결핵

• 접종 시기 : 생후 4주 이내

 

BCG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접종입니다. 우리나라는 결핵 환자가 매우 많고, 아이가 결핵에 걸리면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경과를 거쳐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생후 4주 이내에 BCG 접종을 해야 하며, 접종 날짜를 놓친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접종하고 3~4주쯤 지나면 그 부위가 곪기 시작하는데, 정상적인 반응이므로 소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흉터는 7~8년 정도 지나면 작아집니다.

 

 

 

2. B형 간염

• 예방 질병 : B형 간염

• 접종 시기 : 생후 0·1·6개월(3회)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B형 간염이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B형 간염은 평생 문제가 되고 간암까지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출생 첫날 1차 접종을 하고 생후 1개월에 2차, 생후 6개월에 3차 접종을 합니다.

 

엄마가 간염 보균자인 경우 출생 첫날 헤파빅이라는 B형 간염 면역 글로불린을 접종과 함께 투여하고, 3회 접종을 마친 뒤 9개월경에 혈액 검사를 통해 항체가 생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B형 간염 접종은 약의 종류가 바뀌어도 상관없습니다.

 

 

 

3. DPT(디프테리아·백일해·파상풍)

• 예방 질병 : 디프테리아(D), 백일해(P), 파상풍(T)

• 접종 시기 : 생후 2·4·6개월 1~3차, 생후 15~18개월 4차, 4~6세 5차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5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하는데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에 한 번씩 3회 접종하고, 15~18개월과 4~6세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DPT 접종 후에는 열이 나거나 접종 부위가 부을 수 있는데, 심할 경우 40℃ 이상의 고열과 쇼크, 경련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만약 최근 1년 내에 열성 경련을 일으켰거나 면역 결핍성 질환이 있다면, 접종 전 의사에게 관련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DPT 접종 부위가 붓는 일은 아주 흔하며 접종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잘 붓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니라 백신이 신체와 반응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최근에는 DPT와 소아마비가 결합된 콤보 백신이 나와 두 접종을 한 번에 할 수도 있습니다.

 

 

 

4. 소아마비(폴리오)

• 예방 질병 : 소아마비

• 접종 시기 : 생후 2·4·6개월 1~3차, 4~6세 4차

 

소아마비는 예전에는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소아마비 접종은 생후 2개월에 기본 접종을 시작해 2개월 간격으로 3회 실시하며, 4~6세 때 추가 접종을 합니다.

 

예전에는 경구용 백신을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모두 주사약으로만 접종합니다. 경구용 백신이 드물게 접종 후 마비를 일으키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5. 뇌수막염

• 예방 질병 : Hib성 뇌수막염

• 접종 시기 : 생후 2·4·6개월 1~3차, 15개월 4차

 

뇌수막염 예방접종은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균으로 인한 뇌수막염을 예방하는 접종입니다. 이 뇌수막염은 드문 병이긴 하지만 걸리면 치명적인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접종은 생후 2·4·6개월에 한 번씩 3회 접종하고, 생후 15개월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DPT, 소아마비, 폐구균 같은 다른 접종과 동시에 실시할 수 있습니다.

 

 

 

6. 폐구균

• 예방 질병 : 폐구균으로 인한 패혈증, 뇌수막염, 중이염, 폐렴 등

• 접종 시기 : 생후 2·4·6개월 1~3차, 15개월 4차

 

폐구균은 소아 시기 패혈증의 85%, 뇌수막염의 50%, 세균성 폐렴의 65%, 세균성 중이염의 40%를 일으키는 아주 흔한 원인균입니다.

 

따라서, 폐구균 예방 접종을 하면 아이들이 자주 걸리는 흔한 질병은 물론 치명적인 패혈증이나 뇌수막염, 폐렴을 막을 수 있어 꼭 필요합니다.

 

생후 2개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3회 기본 접종을 하고 15개월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접종 후 열이 나거나 접종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

 

 

 

7. 수두

• 예방 질병 : 수두

• 접종 시기 : 생후 12개월 1회

 

수두는 공기나 피부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을 하면 80~9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명적인 병은 아니나 전신에 물집이 1~2주 정도 계속되고 가려움증이 심해 아이가 무척 고생합니다. 일부에서는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흉터를 남기기도 하므로 접종이 꼭 필요합니다.

 

다만, 수두를 앓았다면 꼭 예방접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예방접종을 해도 나중에 수두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비교적 약하게 앓기 때문에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 이후에 되도록 빨리 1회만 접종하면 되며, 수두 환자와 접촉한 후 2~3일 내에 접종해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4~6세에 한 번 더 수두를 접종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필수는 아니지만 유행하는 중이라면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8. MMR(홍역 · 볼거리 · 풍진)

• 예방 질병 : 홍역(M), 볼거리(M), 풍진(R)

• 접종 시기 : 생후 12개월 1차, 4~6세 2차

 

홍역, 볼거리, 풍진의 혼합 백신인 MMR은 생후 12~15개월 사이에 1차 접종을 하고 4~6세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하지만 홍역이 유행할 때는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MMR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다른 생백신, 주로 수두 접종과 동시에 하거나 따로 할 때는 최소한 4주 이상 간격을 둡니다.

 

MMR을 접종한 후 열이 나거나 관절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한때 MMR 백신이 자폐증을 일으킨다는 의심을 받은 적이 있지만 근거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9. 일본뇌염

• 예방 질병 : 일본뇌염

• 접종 시기 :사백신-생후 12개월에 일주일 간격으로 2회, 1년 후 3차, 만 6세 4차, 만 12세 5차. 생백신-생후 12개월에 1차, 1년 후 2차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두통과 발열을 동반하고 심하면 뇌성마비, 경련, 지능 및 언어 장애, 성격 장애 등의 후유증을 남기며, 20~30% 정도는 사망하기도 하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일본뇌염 접종은 돌이 지나면 시작할 수 있는데, 사백신의 경우 생후 12~24개월에 1~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1년 뒤에 3차 기본 접종을 하며, 만 6세와 12세에 추가 접종을 해 총 5회 실시합니다.

 

한편, 생백신은 12개월에 1차 접종을 하고 1년 뒤 2차 접종을 하면 끝납니다. 단, 열이 나거나 아프거나 최근 1년 이내에 경련을 일으킨 적이 있는 아이는 접종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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